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대환대출 플랫폼 2금융→1금융 이동 147억, 전체 이동금액 3.8% 그쳐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6-28 10:47: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환대출 플랫폼 2금융→1금융 이동 147억, 전체 이동금액 3.8% 그쳐
▲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해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이동한 액수는 3.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김희곤 의원실 자료 갈무리.
[비즈니스포스트] 온라인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해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이동한 사례가 3.8%로 불과했다.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 시행 10일 간의 실적에 따르면 전체 이동금액(3844억 원) 가운데 3.8%(147억 원)만이 제2금융권에서 제1금융권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저신용자 부담 경감을 위해 도입된 대환대출 플랫폼이 고신용자에만 혜택이 돌아간 것이다.

대환대출 플랫폼 자체는 순조로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기준 올해 대환대출 한도액은 모두 1조8667억 원인데 이 가운데 14.2%(2648억 원)이 열흘 동안 전환됐다.

취급액 기준으로는 하나은행이 1497억 원(56.5%)으로 가장 컸고 토스뱅크(885억)와 우리은행(762억), 카카오뱅크(469억) 등이 뒤를 이었다.

건수 기준으로는 토스뱅크가 3515건(34.2%)으로 가장 많았다.
 
김 의원은 “저신용자 연체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환대출 취지가 무색하다”며 “본래 취지대로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이동이 늘어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LNG 이을 차기 연료 대중화 임박, 조선업계 '암모니아' 선박 선점 경쟁 치열
빅테크 생성형 AI로 돈 버는 시대 왔다, AI 반도체 호황 '본게임' 예고
비트코인 ETF '현물 상환'으로 넓어진 미국 시장, 국내 제도화도 속도 붙나
글로벌 대작 발목 잡는 '최적화', 국내 게임사에 반전 기회될까
이재명 정부 AI 드라이브에 과기정통부도 조직 개편 전망, 분할·격상 시나리오 부상
키움증권 실적 방어에도 발행어음 불투명, 김익래 '특검 소환'이 부른 오너 리스크
'납작만두' 데이식스·'헬로키티' 트와이스, JYP엔터 블루개러지로 MD 매출 1위 겨냥
한전 재생에너지 전력망 투자 부담까지, 전기요금 인상 압력 더 커진다
테슬라 전기차 성장 한계 위기감, 삼성전자 손잡고 AI 신사업 무게 싣는다
신혼부부 울린 6·27대책 한 달, 국토부 '시장 안정'과 '실수요자' 균형 고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