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펄어비스가 MMORPG '검은사막'을 소재로 만든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 |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펄어비스와 손잡고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펄어비스와 함께 총 상금 7천만 원 상당의 ‘검은사막 X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공모전’을 7월24일부터 8주 동안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검은사막은 펄어비스가 만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2015년 출시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신진 웹소설 작가와 게임 시놉시스 기획자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공모전은 자유 주제로 진행되며 게임 내 클래스(직업)명과 지명, NPC(이용자가 조종할 수 없는 게임 내 캐릭터) 등 검은사막에 등장하는 소재를 활용해 창작한 글이라면 어떤 작품이든 응모할 수 있다.
공모는 웹소설 중편과 시놉시스 두 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카카오페이지와 펄어비스가 주관하는 웹소설 중편 부문의 총 상금은 6300만 원이다. 3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대상작 1편을 포함해 금·은·동상 각 1편씩, 입선작 10편 등 모두 14편을 선정한다. 시놉시스 부문은 대상 1편(상금 200만 원)과 입선작 10편을 뽑는다.
수상작들은 2차 저작물 제작 가능성에 대한 검토를 거쳐 계약 체결 논의라 이뤄진다. 웹소설 중편 부문 대상부터 동상 작품에는 카카오페이지 연재 기회도 부여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글로벌에서 사랑받는 검은사막 IP를 활용한 웹소설 공모전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IP를 새로 발굴하고 확장해 나갈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