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모인 것으로 보인다.
▲ 사우디 최대 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에 참여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26일 장중에 현대건설 주가가 오르고 있다. |
26일 오전 10시15분 코스피시장에서 현대건설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7.55%(2900원) 오른 4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1.20%(4300원) 높은 4만2700원에 출발한 뒤 4만4400원까지 올랐다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와 ‘아미랄 석유화학 콤플렉스 패키지 1(에틸렌 생산시설), 패키지 4(유틸리티 기반시설)’ 수주 계약을 24일(현지시각) 맺었다.
아미랄 프로젝트는 사우디 유전의 중심지인 담맘으로부터 북서쪽 70km에 위치한 주베일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이 수주한 패키지 1은 공정 부산물을 활용해 에틸렌을 생산하는 설비이며 패키지 4는 기반설비, 탱크, 출하설비 등 시설 공사이다.
현대건설이 체결한 사업 수주 규모는 50억 달러(약 6조5천억 원)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