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배출되는 모든 온실가스를 측정 및 관리하기 위한 '자발적 온실가스 저감 로드맵'을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 현대리바트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마련한다.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및 검증 범위에는 보일러 등 연료 연소 같은 직접 배출량뿐 아니라 제품 구매와 판매, 출장 등 전반적 업무에 관한 간접 배출량도 모두 포함된다.
현대리바트는 먼저 용인, 안성, 경주, 목포의 생산 공장과 서울 사무소 등 모든 업무 시설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유형별로 구분해 배출량을 산정하고 외부 공인기관을 통해 검증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해 대체 재생 원료 사용, 공장 시설 효율화 등 체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현대리바트는 현재 ‘탄소중립의 숲’ 조성, 스티로폼 충전재 사용 제로화 프로젝트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월에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중고 가구 거래 플랫폼 '오구가구'를 선보였다. 오구가구 내 중고가구 신규 등록 건수는 최근 3개월 동안 월 평균 1천 건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6월 들어서는 하루 평균 3천여 명이 플랫폼을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현대리바트는 온실가스 배출량 보고 및 감축 의무대상이 아니지만 진정성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현의 일환으로 자발적인 온실가스 현황 파악과 관리 및 감축에 나서기로 했다"며 “다양한 친환경 활동과 더불어 전사적인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수립해 환경 보호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