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3-06-23 17: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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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60포인트(0.91%) 하락한 2570.10에 장을 마쳤다.
▲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60포인트(0.91%) 하락한 2570.10에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한국거래소는 “전날 주요국 중앙은행 금리인상 및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인상 시사 등에 따른 금리 급등으로 달러 강세 및 아시아 증시의 전반적 약세가 나타났다”며 “원화 가치가 급락하며 외국인,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도폭 확대로 하루 만에 코스피지수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업종 전반에서 약세가 나타난 가운데 건설업(-2.9%), 보험업(-2.5%), 음식료(-2.1%), 섬유의복(-2.0%) 업종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내렸다.
삼성전자(0.42%)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일제히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1.05%), SK하이닉스(-0.35%), 삼성바이오로직스(-1.19%), LG화학(-1.66%), 삼성전자우(-0.17%), 삼성SDI(-1.73%), 현대차(-1.04%), 포스코(POSCO)홀딩스(-1.01%) 등 8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기아 주가는 전날과 같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4포인트(0.18%) 하락한 874.84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나스닥 강세 등 영향으로 코스닥지수가 상승 출발했다”며 “원화 약세폭이 커지면서 외국인,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코스닥지수가 하락 전환해 거래를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투자자가 762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는 609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28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오락문화(-1.9%), 운송(-1.9%), 금속(-1.8%) 업종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내렸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셀트리온제약(3.58%) 주가가 3% 이상 올랐으며 셀트리온헬스테어(1.02%) 주가도 올랐다. 이 밖에 엘앤에프(1.40%), 펄어비스(0.39%), 오스템임플란트(0.11%) 주가도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75%), 에코프로(-0.52%), JYP엔터테인먼트(-2.01%), HLB(-0.645), 카카오게임즈(-1.14%) 등 5개 종목 주가는 주가는 내렸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