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전 3분기 전기요금 사실상 동결, 국민 부담 고려해 숨고르기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3-06-21 09:35: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2분기 이래 처음으로 전기요금을 사실상 동결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올해 7~9월 연료비 조정단가를 4~6월과 동일한 수준으로 확정했다는 내용이 담긴 ‘연료비조정단가 산정내역’을 21일 발표했다.
 
한전 3분기 전기요금 사실상 동결, 국민 부담 고려해 숨고르기
▲ 한국전력공사가 6월21일 '연료비조정단가 산정내역'을 발표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단가)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연료비조정단가만이 별도의 한전 이사회, 산업통상자원부 전기 위원회 심의·의결을 정식으로 거치지 않아도 되는 미세 조정 성격의 요금이다. 이번에는 기본요금, 전력량 요금, 기후환경요금을 조정하기 위한 관련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

다음 분기 시작 전달의 21일까지 정해야만 하는 연료비조정단가와 달리 나머지 요금은 조정 가능시기가 따로 정해져있지 않다.

그러나 통상 연료비조정요금에 맞춰 다른 요금의 조정도 이뤄져왔다는 것을 감안하면 올 3분기 전기요금은 사실상 동결된 것으로 보인다.

연료비조정단가는 한전이 산업부에 인상 요인을 제출하면 정부에서 논의를 거쳐 결정한 뒤 공표한다. 그 값은 직전 3개월 동안의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평균 가격에서 기준연료비를 차감한 변동연료비 값에 변환계수를 곱해 계산한다.

한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는 애초 1kWh(킬로와트시)당 10.2원이 적정한 것으로 산정됐으나 상하한가에 맞춰서 5원으로 결정됐다.

연료비조정단가는 연료비 변동 상황을 전기요금에 탄력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1kWh당 ±5원 범위에서 적용되는데 이미 최대치인 5원으로 산정돼 있었다. 

지난해 정부는 연료비조정단가 상한을 10원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으나 국민 부담을 고려해 동결을 결정했다.

정부가 최근 전기요금 속도조절론을 언급해 3분기 전기요금 동결은 어느 정도 예상돼왔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민 부담을 고려할 때 인상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전기요금 동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홍준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DX부문 '상생협력 데이' 개최, 노태문 "한계 없는 혁신으로 성과"
[27일 오!정말] 조국 "검찰개혁 노 대통령부터 시작, 웃음 짓고 계실 것"
HMM 30일 이사회에서 '본사 부산 이전' 논의, 노조 "총파업 불사" 거센 반발
[오늘의 주목주] '전력기기 투심 위축' 효성중공업 주가 6%대 하락, 코스닥 펄어비스..
한국은행 지난해 순이익 15조3천억, 외화자산 관련 이익 늘며 2배로 뛰어
KT 기술혁신부문장(CTO) 사퇴에 임원 이탈 이어져, 박윤영 체제 인적쇄신 본격화
[채널Who] 홍보대사보다 '캐릭터'? 지자체와 기업이 '캐릭터 IP'에 사활을 거는 이유
[기자의눈] 출시부터 형평성 논란 빚는 'RIA', 신뢰는 '디테일'에서 나온다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5430선 약보합 마감, 원/달러 환율은 1508.9원
비트코인 1억360만 원대 하락, 고유가 유지에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제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