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폴크스바겐 7월 판매 425대 그쳐, 벤츠 수입차 1위 탈환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6-08-04 16:55: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BMW코리아를 제치고 수입차 판매 1위를 탈환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7월 국내에서 4184대를 팔아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7월보다 판매량이 5.2% 늘었지만 올해 6월보다 7.7% 감소했다.

  폴크스바겐 7월 판매 425대 그쳐, 벤츠 수입차 1위 탈환  
▲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E클래스.
메스세데스-벤츠는 지난 4~6월 BMW코리아에 수입차 판매 1위를 내줬지만 7월에 이를 탈환했다.

BMW코리아는 2638대를 판매해 2위를 기록했다. 7월 판매량이 지난해 7월보다 32.8% 감소하고 올해 6월보다 45.3% 줄었다.

아우디는 1504대, 포드는 1008대를 팔며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폴크스바겐과 아우디의 실적은 눈에 띄게 하락했다.

폴크스바겐은 7월 425대를 팔아 지난해 7월보다 85.8% 급감했다. 아우디는 7월 1504대를 팔아 지난해보다 42.5% 감소했다.

7월에 가장 잘 팔린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으로 1133대가 판매됐다. BMW 520d는 448대가 팔려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445대가 팔린 메르세데스-벤츠 C 220d다.

7월 전체 수입차 판매량은 1만5730대를 기록했다. 이는 6월보다 32.9% 감소하고 지난해 7월보다 24% 줄어든 판매량이다.

개별소비세 인하정책이 6월을 마지막으로 종료된 것과 폴크스바겐 차량 인증취소 사태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수입차의 누적 판매량은 13만247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만539대보다 5.7% 감소했다.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BMW의 판매하락으로 국가별 점유율도 변화를 보였다. 독일차의 7월 수입차 점유율은 57.6%로 지난해 7월보다 9.3%포인트 떨어졌다.

일본차는 12.2%에서 15.5%로, 미국차는 7.4%에서 9.4%로, 영국차는 8.4%에서 11.7%로 뛰며 반사이익을 누렸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개별소비세 인하종료와 함께 폴크스바겐 사태 등의 여파로 7월 수입차시장이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