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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거래] 여의도 서울아파트 40억에 팔려, 여의도 삼부 최고가 경신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3-06-19 13: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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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서울아파트가 40억 원에 거래됐다. 이번달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4번째로 비싼 가격이다.

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기준 6월 셋째 주(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는 영등포구 여의도동 서울아파트였다.
 
[서울아파트거래] 여의도 서울아파트 40억에 팔려, 여의도 삼부 최고가 경신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서울아파트 전용면적 139.31㎡(2층) 매물이 40억 원에 거래됐다. 사진은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여의도동 서울아파트는 12일 전용면적 139.31㎡(2층) 매물이 40억 원에 중개거래됐다. 이전 최고가는 42억5천만 원이다.

여의도동 서울아파트는 이번 거래로 2023년 6월 서울 아파트 거래액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남3구(서초구·강남구·송파구)를 제외하면 1위다.

여의도동 서울아파트 같은 면적, 같은 타입 매물의 직전거래는 2022년 10월 33억5천만 원으로 가격은 6억5천만 원이 뛰었다.

여의도동 서울아파트는 여의도동 21-1번지 일대 2개 동, 192세대 아파트로 5호선 여의나루역 바로 옆에 위치한다. 1976년 9월 준공됐고 전용면적 139㎡부터 200㎡까지 중대형 면적 세대로 조성됐다. 여의도 일대에 초고층 아파트 재건축이 추진되면서 2017년 내놨던 77층 높이 재건축이 다시 진행될 지 관심을 받고 있다.

초고층 재건축을 진행하는 여의도의 다른 아파트도 가격이 올랐다.

여의도 시범아파트 전용면적 60.96㎡(6층)는 12일 14억4500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지난달 중개거래가 13억9천만 원, 13억8천만 원에 이뤄진 것과 비교하면 5천만 원가량 가격이 올랐다.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1971년 준공된 12층 높이 24개 동, 1584세대 단지다. 2022년 11월 서울시 대규모 재건축단지 가운데 가장 먼저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돼 65층 2500세대 규모로 재건축을 계획하고 있다.

여의도 삼부아파트 전용면적 92.13㎡(8층)는 14일 20억5천만 원에 중개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5월12일 18억 원, 6월2일 19억5천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여의도동 삼부아파트는 여의도동 30-2번지 일대에 1975년 준공된 10개 동, 866세대 단지다.  55~56층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에서는 가격을 내린 직거래 매물이 나왔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면적 84.943㎡(26층) 매물은 12일 27억5500만 원에 직거래됐다. 지난달 거래된 반포자이 84.943㎡ 매물 4개가 모두 30억 원대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3억 원가량 낮은 가격이다.

반포동 반포자이는 옛 반포3단지를 재건축한 44개 동, 3410세대 대단지 아파트다. 반포동 20-43번지 일대에 2009년 준공됐다.

서초구 방배동 임광1,2차아파트 전용면적 136.38㎡(7층)는 12일 21억 원에 직거래됐다. 같은 면적의 직전거래는 2021년 12월 24억8천만 원으로 1년 6개월 만에 3억8천만 원이 낮아진 가격으로 매매거래가 이뤄졌다.

방배동 임광1,2차아파트는 서초구 방배동 1015번지 일대에 1985년 준공된 6개 동, 418세대 아파트 단지다.

서울 마포구에서는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면적 84㎡대 매물의 거래가 이어졌다.

서울 마포구 대흥동 마포자이2차 전용면적 84.95㎡(1층)는 13일 14억9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마포자이2차 84.95㎡가 최근 15억~16억 원대에 팔리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가격이 떨어졌다.

다만 저층인 점이 가격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이번 매물과 같은 면적, 같은 타입 15층은 올해 4월 15억 원, 12층은 6월 16억 원에 거래됐다.

대흥동 마포자이2차는 대흥동 804번지 일대에 2014년 3월 준공된 최고 25층 높이 아파트 6개 동, 558세대 아파트다.

마포구 용강동 마포용강삼성래미안 전용면적 84.2㎡(4층)는 12일 14억7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직전거래는 2021년 7월 16억6500만 원으로 약 2년 만에 거래가 나왔다.

마포구 용강동 마포용강삼성래미안은 용강동 380번지 일대 최고 18층 높이 9개 동, 430세대 아파트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 공덕1삼성래미안 전용면적 84.94㎡(22층)는 14일 13억5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올해 4월 같은 면적, 같은 타입 22층 매물이 12억85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가격이 6500만원 올랐다.

공덕동 공덕1삼성래미안은 공덕동 371번지 일대 최고 25층 높이 5개 동, 651세대 단지다. 1999년 10월 준공된 아파트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작구 사당동에서는 한 달 만에 수억 원이 오른 거래가 나왔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 신동아4차 아파트 전용면적 59.89㎡(7층) 매물은 12일 9억1천만 원에 거래됐다. 2023년 5월 거래된 5억2800만 원과 비교하면 4억1천만 원이 뛰었고 직전거래 가격인 8억 원과 비교해도 가격이 올랐다. 다만 2022년 4월 10억800만 원과 비교하면 약 1억 원이 내렸다.

신동아4차는 동작구 사당동 105번지 일대에 위치한 912세대 아파트로 1993년 12월 준공됐다. 인근의 우성2차와 3차, 극동아파트와 별도로 조합을 설립했지만 같은 시공사를 선정해 같은 브랜드 단지로 통합리모델링을 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신동아4차를 포함한 사당동 ‘우극신’ 단지는 현재 4397세대에서 5056세대 규모로 탈바꿈한다.

강동구 길동 신축아파트 이편한세상강동에코포레에서도 매매거래가 이뤄졌다. 

강동구 길동 이편한세상강동에코포레 전용면적 84.97㎡(11층)는 12일 12억2500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지난달 11억8천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가격이 소폭 올랐다. 2020년 준공된 뒤 같은 면적 매물의 거래는 이번이 3번째다.

강동구 길동 이편한세상강동에코포레는 길동 477번지 일대 최고 21층 높이 6개 동, 366세대 단지다. 옛 길동 신동아3차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2020년 4월 준공됐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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