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2620선으로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1%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25포인트(0.66%) 높은 2625.7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03포인트(0.58%) 높은 2623.57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25포인트(0.66%) 높은 2625.79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
한국거래소는 “전날 고용지표 부진 및 금리 하락에 따른 미국증시 강세 등으로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했다”며 “이후 외국인 매도세로 상승폭이 축소됐으나 일본 중앙은행이 완화정책을 유지하며 원화 강세폭이 확대되면서 외국인이 순매수 전환하며 코스피지수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투자자가 4177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기관투자자는 2147억 원어치, 개인투자자는 2042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업종 전반에서 강세가 나타난 가운데 섬유의복(3.1%), 운수창고(2.1%), 기계(1.8%), 종이목재(1.6%) 업종 주가가 많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LG화학(2.91%), 포스코(POSCO)홀딩스(1.81%) 등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삼성전자(0.42%), LG에너지솔루션(0.51%), 네이버(NAVER)(1.0%) 주가도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08%), 삼성바이오로직스(-0.39%), 현대차(-0.15%) 주가는 내렸다. 삼성SDI 주가는 전날과 같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91포인트(1.13%) 오른 887.95에 장을 닫았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나스닥지수 상승 등 영향으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제약주 중심 강세로 2거래일 연속 올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가 896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73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505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3.2%), 일반전기전자(2.8%), 통신장비(2.1%) 업종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90%), 에코프로(4.23%), 엘앤에프(3.52%) 등 주요 2차전지 관련 종목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2.27%) 주가도 2% 이상 올랐으며 HLB(0.89%), 셀트리온제약(0.97%) 등 제약 바이오주 주가도 올랐다. 이 외에도 펄어비스(0.20%), 오스템임플란트(0.05%)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JYP엔터테인먼트(-0.73%), 카카오게임즈(-0.13%) 주가는 내렸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