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GM은 로베르토 렘펠 대표이사 사장의 후임으로 헥터 비자레알 GM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판매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을 선임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신임 사장. < 한국GM >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GM이 신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한국GM은 로베르토 렘펠 대표이사 사장의 후임으로 헥터 비자레알 GM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판매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을 선임한다고 16일 밝혔다.
실판 아민 GM 수석부사장 겸 GM 해외사업부문(GMI) 사장은 "비자레알 신임 사장은 2012년부터 수년 동안 한국 사업장에서 기획 및 프로그램 관리 부문 부사장을 역임하면서 한국 시장의 동향과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며 "수익성 있는 성장을 위한 한국 사업의 전환 여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비자레알 신임 사장은 8월1일부로 취임한다.
비자레알 신임 사장은 1990년 GM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 공장에서 생산 프로젝트 엔지니어로서 GM에서의 첫 경력을 시작했고, 2008년 GM 멕시코 기획 및 프로그램 관리 부문의 임원으로 선임돼 최고임원그룹(EC) 멤버가 됐다.
2012년에는 한국GM 기획 및 프로그램 관리 부문 부사장을 역임했고, 2015년 GM 우즈베키스탄 사장, 2017년 GM 러시아 총괄 임원, 2019년 GM 동남아시아 사장을 지냈다.
비자레알 신임 사장은 멕시코 몬테레이 공과대학교(ITESM)에서 기계 공학 학위를 받았으며, 같은 대학에서 산업 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로베르토 렘펠 현 한국GM 대표이사 사장은 40여 년 동안의 GM 근무를 마치고 은퇴한다.
비자레알 신임 사장은 "최근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성공은 이제 GM의 글로벌 벤치마크 사례가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 사업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어 이런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