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한국은행 연준 추가 금리인상 여파에 촉각, 시장 변동성 확대 모니터링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6-15 15:37: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는 15일 오전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연준은 이번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했지만 연말 정책금리 전망 점도표 상향,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 등을 통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올해 내 인하 가능성을 부인한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은행 연준 추가 금리인상 여파에 촉각, 시장 변동성 확대 모니터링
▲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은행>

이 부총재는 “최근 호주, 캐나다 등이 금리 인상을 재개하는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스탠스가 강화되는 상황이다”며 “시장의 반응은 이런 스탠스와 다소 간극이 있는데 향후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 등에 따라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가 변화하면서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관련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14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5.00~5.2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연준은 이날 공개한 점도표를 통해 올해 안에 두 차례 정도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음을 예고했다.

연준은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을 3월 전망치 5.1%와 비교해 0.5%포인트 올린 5.6%로 제시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고래' 투자자 매도세 뚜렷해져, "약세장 진입 예고하는 신호" 분석
메모리반도체 가격 2027년 하락 전망,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전성기'는 지속
최성안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추락사 관련 "안전관리 책임 다하지 못해 사과"
철도노조 무기한 총파업 유보, 코레일 모든 열차 정상 운행
노보노디스크 미국서 먹는 '위고비' 승인 받아, 경구용 시대 열려
LS전선, 자회사 LS이브이코리아 '상장 무산' 책임 놓고 사모펀드와 법적 분쟁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파기환송심, 내년 1월9일 첫 변론
현대로템 캐나다서 경전철 차량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혀, 내년 초 계약 
"내년 전세도 월세도 다 오른다" 전망 우세, 금리 인상과 수요 증가 영향
LG전자 대표 류재철 2026 신년사, "고객 가치 최우선으로 빠르게 실행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