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4월 국내 통화량 두 달 연속 감소, 기업 부가가치세 납부·배당금 지급 영향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6-14 16:30: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시중에 풀린 통화량이 기업부가가치세 납부와 배당금 지급 영향에 두 달 연속 감소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4월 광의 통화량(M2)은 3797조3천억 원으로 3월보다 0.3% 줄었다.
 
4월 국내 통화량 두 달 연속 감소, 기업 부가가치세 납부·배당금 지급 영향
▲ 시중에 풀린 통화량이 기업부가가치세 납부와 배당금 지급 영향에 두 달 연속 줄었다고 한국은행이 집계했다.

광의 통화량은 현금 통화를 포함해 예·적금 등 금융기관의 단기 금융상품을 포함한다.

한국은행은 “기업 부가가치세 납부와 배당금 지급 등의 영향으로 4월 통화량이 감소했다”며 “부가가치세는 1월과 4월 7월, 10월에 납부되는데 이런 계절적 요인이 통화량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의 통화량은 올해 1월에 2013년 8월 이후 9년5개월 만에 감소한 뒤 2월에 늘었다가 3월부터 두달 연속 감소했다.

금융상품별로 보면 수익증권이 3월보다 3조2천억 원 늘었다. 하지만 금전신탁이 6조 원 줄어든 가운데 요구불예금과 정기예적금이 각각 5조3천억 원과 3조4천억 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협의 통화량(M1)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줄어든 1188조1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협의 통화량은 현금통화와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으로 이뤄진다.

경제주체별로 살펴보면 가계와 비영리단체는 20조8천억 원이 늘었다. 하지만 기업이 14조3천억 원 줄어든 가운데 기타금융기관과 기타부문이 각각 11조4천억 원과 8조1천억 원 감소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