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2023-06-14 09: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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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오리온은 해외사업을 확대하면서 생산시설도 증설해 중장기적으로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4일 오리온 목표주가를 17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처음 제시했다.
▲ 오리온 목표주가가 17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제시됐다.
13일 오리온 주가는 12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 연구원은 “오리온은 2023년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국내, 중국, 러시아 물량 중심 고성장을 지속하고 현지 수요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라인 증설이 예정돼 중장기 성장성도 확보했다”며 “2, 3분기 전법인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 및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오리온 국내 법인의 경우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모든 영업채널에서 제품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가격 인상에 따른 외형성장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바라봤다.
오리온 해외 법인은 스낵, 파이, 젤리 등 여러 제품을 기반으로 성장 흐름을 이어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러시아 법인은 하반기 젤리, 파이 라인을 증설해 중장기적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법인에서는 2분기부터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오리온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3조321억 원, 영업이익은 499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7% 늘어나는 것이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