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상승, 중국 경기 부양 의지와 미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 영향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6-14 08:47: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13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3년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42%(2.30달러) 상승한 배럴당 69.42달러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중국 경기 부양 의지와 미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 영향
▲ 13일 국제유가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확대에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3년 8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3.41%(2.45달러) 높아진 배럴당 74.2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가 재확인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약화된 데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PBOC)은 아시아 시장에서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를 기존 2.0%에서 1.9%로 낮춰 잡았다.

역환매조건부채권은 시장의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시중에 유통되는 채권을 매입해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을 말한다.

인민은행이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내린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이는 중국 정부가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둔화한 점도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춰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5월보다 4.0% 올랐다고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4.9%보다 축소된 것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미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과기부 장관 배경훈, NHN 네이버 카카오 만나 "AI 핵심인 GPU 확보 총력"
현대건설, 서울 압구정2 재건축 놓고 '조합원 100% 한강 조망' 청사진 제시
국힘 장동혁 영수회담 '버티기', 영수회담 둘러싼 이재명의 '얄궂은 운명'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8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390.1원
GS건설, 4791억 규모 서울 온수역세권 활성화 개발사업 수주
코오롱글로벌, 1181억 규모 영덕풍력 리파워링 1단계 EPC 공급계약 수주
엔씨소프트 '신더시티'로 슈팅게임 재도전, 박병무 포트폴리오 확장 시험대
대통령실 이진숙 직권면직 검토, "정치 중립 의무 위반만으로도 심각"
신세계푸드 1200억에 급식사업 매각, 강승협 베이커리·노브랜드 확대 '집중'
저축은행 이익·연체율 한숨 놨지만, 오화경 생산적 금융 '수위 조절' 어떻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