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2630선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1% 이상 오르면서 900선을 눈앞에 뒀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60포인트(0.33%) 높은 2637.95에 거래를 마쳤다.
▲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60포인트(0.33%) 높은 2637.95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
한국거래소는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동결 기대감에 따른 해외증시 상승 영향 등으로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했다”며 “장중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원화 강세폭 확대로 전기전자주 중심 외국인, 기관투자자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기관투자자가 1557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1152억 원어치를 동반 순매수하면서 강세를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는 249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업종 전반에서 강세가 나타난 가운데 운수창고(1.7%), 전기전자(1.1%), 기계(0.7%), 건설업(0.6%) 업종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1.41%), SK하이닉스(4.09%), 삼성전자우(0.33%) 등 반도체주 주가가 전날 미국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삼성SDI(0.27%), 현대차(0.92%), 기아(0.86%), 네이버(NAVER)(0.25%) 주가도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82%), 삼성바이오로직스(-1.13%), LG화학(-1.34%) 등 주가는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05포인트(1.25%) 높은 896.81까지 상승하면서 900선을 눈앞에 뒀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미국증시 나스닥 강세 등 영향으로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 기관투자자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대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투자자가 2050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100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며 강세를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는 2935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6.0%), 일반전기전자(2.8%), 반도체(2.0%) 업종 주가가 많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5.40%), 에코프로(8.24%) 등 2차전지 종목 주가가 많이 올랐다. 펄어비스(3.39%) 주가도 3% 이상 올랐으며 JYP엔터테인먼트(0.60%) 주가도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84%), 엘앤에프(-1.23%), HLB(-1.42%), 셀트리온제약(-1.59%), 오스템임플란트(-0.05%) 주가는 내렸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날과 같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