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중공업이 6592억 원 규모의 선박건조 일감을 따내며 올해 수주 목표의 34%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북미 지역 선사로부터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2척을 6592억 원에 수주했다고 13일 공시했다.
▲ 삼성중공업이 6592억 원 규모의 선박건조 일감을 따내며 올해 수주 목표의 34%를 달성했다. |
이들 선박은 2028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이번 수주 물량을 더하면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은 9척이다. 세부적으로 LNG운반석 6척, 원유운반선 2척,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1기를 수주했다.
올해 누계 수주 금액은 32억 달러로 목표치인 95억 달러의 34%다.
삼성중공업의 선박 수주잔고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147척, 270억 달러 규모다. 이 가운데 LNG운반선 비중은 70%(87척, 188억 달러)에 이른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안정적 조업 물량을 바탕으로 수익성에 주안점을 두고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