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6-13 08: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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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400만 원대에 머물렀다.
비트코인 가격이 거래소 불안과 금리 인상 여부를 기다리며 3200만 원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13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엇갈리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거래소 불안과 금리 인상 여부를 기다리며 3200만 원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3일 오전 8시38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55% 내린 3407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12% 떨어진 229만3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 단위)당 2.25% 하락한 30만41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68%), 에이다(0.72%), 트론(0.52%), 폴리곤(1.09%) 등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0.41%), 솔라나(-2.15%), 폴카닷(-0.17%)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은 2만6천 달러(약 3340만 원) 이상으로 잠시 떠오른 뒤 친숙한 위치로 바로 돌아왔다”며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과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불안감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미국 투자회사 오안다의 수석 시장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코인데스크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규제에 관한 두려움이 심해지고 일부 투자자들이 특정 주요 거래소를 포기했다”며 “장기적 성장과 새로운 투자자 유치에 좋은 소식이 아니다”고 말했다.
에드워드 모야는 “비트코인이 연준 결정을 앞두고 2만5400달러(약 3260만 원) 지역에서 머무를 것이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