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 종이컵 없앤다, 소나무 2400그루 심는 효과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3-06-12 13:04: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 종이컵 없앤다, 소나무 2400그루 심는 효과
▲ HD현대 판교 '글로벌R&D센터'(GRC)가 종이컵 없는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된다. 사진은 최근 GRC 3층에 개설한 '종이컵 없는 GRC' 팝업스토어를 찾은 HD현대 임직원들의 모습. < HD현대 >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 판교 '글로벌R&D센터'(GRC)가 종이컵 없는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된다.

HD현대는 6월부터 GRC 내 일회용 종이컵의 사용을 제한하는 '종이컵 없는 GRC' 제도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도는 건물 곳곳에 비치된 종이컵을 없애고 텀블러 등 재사용이 가능한 컵의 사용을 독려해 모든 임직원이 탄소배출량 저감 활동에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실시된다.

이를 위해 HD현대는 GRC 내 취식 및 휴식공간에 텀블러 세척기 52대를 설치했다. 최근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3층 식당 앞에 팝업스토어를 열어 제도의 취지와 효과를 설명하면서 임직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HD현대가 '환경의 날'을 맞아 특별 제작한 텀블러도 공개됐다.

HD현대의 이 같은 활동은 한번 사용하고 버리던 종이컵의 문제점을 임직원 모두가 인식케 해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고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 환경보호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취지다.

실제로 GRC에서 일회용 컵 대신 개인 컵과 텀블러를 사용하면 연간 120만 개의 종이컵을 아낄 수 있어 약 15.6톤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2400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HD현대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그룹 차원의 '실내 온도 1℃ 낮추기', 'EV100(기업운용 차량의 친환경 전기차 전환계획)'과 같은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오고 있다"며 "'종이컵 없는 GRC' 역시 탄소중립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고 생활 속 작은 실천을 이어가기 위한 아이디어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국내 조선업계 최초 탄소중립 선언', 건설기계 3사 '글로벌 봉사활동의 날 실시', HD현대1%나눔재단을 통한 '국립공원 숲속 결혼식 후원' 등을 진행하며 ESG 경영에 힘 쓰고 있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코스피 코스닥 탄핵 표결 앞두고 계엄전 수준 회복, 기관 매수에 4일째 반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