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소금 관련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운전 소식이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12일 대상홀딩스 등 소금 관련주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운전 소식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도쿄전력 관계자들이 2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외신 기자들에게 오염수 저장탱크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12일 오전 11시10분 코스피시장에서 대상홀딩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9.07%(700원) 오른 8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상홀딩스 주가는 4.27%(330원) 상승한 805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대상홀딩스우선주 주가 역시 8.22%(880원) 오른 1만158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인산가 주가가 26.15%(680원) 뛴 328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인산가 주가는 13.65%(355원) 오른 2955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이 커졌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운전에 따른 소금가격 인상 가능성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언론 등 외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부터 2주 동안 후쿠시마 방사선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위한 시운전을 실시한다.
대상홀딩스는 천일염가공 및 도소매업을 하는 신안천일염을 자회사로 두고 있고 인산가는 죽염식품전문제조업체로 최근 증시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소금 관련주로 주목을 받았다.
대상홀딩스와 인산가 주가는 지난주에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불안감에 각각 5.90%와 37.35% 상승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