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영 기자 eesoar@businesspost.co.kr2023-06-09 08: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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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서울 성수동에 '도심 속 작은 정원'을 만들었다. 이번 활동은 사내 친환경 캠페인 '비 그리너' 일환으로 진행됐다.
무신사는 지난 8일 오후 임직원들이 성수동 본사 인근에 모여 정원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 무신사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본사가 있는 서울 성수동에 도심 속 정원을 조성했다.
'비 그리너(BE GREENER)'는 2022년부터 무신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일상에서 친환경 활동을 펼치는 사내 캠페인이다.
정원 만들기엔 사내 임직원 네트워킹 프로그램 '여기여기'와 연계해 친환경 등에 관심이 많은 임직원 2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정원 만들기는 도심 조경 기획이 전문 분야인 '서울가드닝클럽'과 협업했다. 참여 직원들은 이 클럽의 도움을 받아 에키네시아·타임 등 꿀벌이 좋아하는 야생화, 해충을 쫓아주는 허브같은 다양한 식물로 '무신사 공유정원'을 조성한 것이다.
무신사는 본사가 있는 서울 성수동의 지속적인 발전과 상생을 위해 2022년부터 성동구 인근에서 여러 친환경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2022년 6월 성수동과 서울숲 인근 플로깅 활동에 이어 10월엔 성동구 지역 청계천 일대에서 생태계 교란 유해 식물을 제거하기도 했다.
정태영 무신사 ESG 팀장은 "환경 친화적인 도심 정원을 조성하는 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줄이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무신사가 지구를 위한 환경 보호 활동을 지속하려면 임직원의 관심도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비 그리너 캠페인을 다양하게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