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는 8일 창원 성산구 소재 두산게스트하우스에서 두산에너빌리티와 SMR산업 육성과 지역 원자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을 다짐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홍남표 창원시장(왼쪽)과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시> |
[비즈니스포스트] 두산에너빌리티가 경남 창원시와 소형모듈형원전(SMR)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창원시는 8일 창원 성산구 소재 두산게스트하우스에서 두산에너빌리티와 SMR산업 육성과 지역 원자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을 다짐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유일의 원전 주기기 제작업체다. 주기기란 원자로, 증기발생기, 터빈발전기 등 원전의 핵심 부품들을 말한다. SMR은 가압기, 증기발생기, 노심을 하나의 용기 안에 넣어 일체화한 소형 원자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기기 제작에 착수했으며 미국 뉴스케일파워사의 SMR 발전소에 들어갈 첫 번째 모듈의 단조 생산공정을 시작하는 등 원전과 SMR 주기기 분야에서 파운드리(수탁생산) 역할을 했다.
창원시는 두산에너빌리티와 지역 원전기업들의 SMR 파운드리 기능강화를 위해 협력과 지원을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시가 원자력산업의 글로벌 파운드리 최강도시로 발전하도록 기업들의 미래 시장 준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