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이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전문회사인 패스트트랙아시아에 투자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2일 패스트트랙아시아 유상증자에 220억 원을 투자해 20만5천 주의 신주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 크래프톤이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전문회사 패스트트랙아시아에 220억 원을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
크래프톤은 10년 이상 스타트업을 창업하며 도전을 이어온 패스트트랙아시아의 이력을 높게 평가해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젊은이들의 스타트업 창업과 글로벌 시장 도전을 중장기적으로 지원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도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크래프톤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투자영역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게임개발사 인수는 물론 외부 개발사에 대한 지분 투자로 퍼블리싱의 기회도 확대하고 있다. 패스트트랙아시아에 투자한 것도 게임개발 외의 분야에 투자를 강화하기 위한 방편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상장 이후 다수의 국내외 회사에 투자해 중장기 성장 기틀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패스트트랙아시아 투자가 스타트업 시장 투자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