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섬, '명품 브랜드만 상대하는' 프랑스 출판사 애술린과 브랜드북 출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3-06-08 15:30: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 계열사 한섬이 국내 패션 브랜드 최초로 세계 3대 아트북 출판사 '애술린(Assouline)'과 브랜드북을 출간한다.   
 
한섬은 8일 패션 브랜드 '타임(TIME)'의 브랜드 론칭 3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유명 출판사인 애술린과 함께 브랜드북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한섬, '명품 브랜드만 상대하는' 프랑스 출판사 애술린과 브랜드북 출간
▲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 계열사 한섬이 '타임' 브랜드 론칭 3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유명 출판사인 애술린과 함께 브랜드북을 출간했다. <현대백화점>

애술린은 타센, 파이돈과 더불어 세계 3대 명품 출판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샤넬과 루이비통, 까르띠에, 롤렉스 등 세계적 럭셔리 브랜드의 아트북 제작을 도맡은 출판사다.

한섬에 따르면 애술린은 일반 소비자에게는 낯설지만 패션계에선 ‘진정한 명품으로 인정받으려면 애술린에서의 서적 발간이 필수’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그 영향력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한섬 관계자는 “애술린은 아무리 큰 돈을 제시하더라도 고유한 철학과 문화가 없는 패션 브랜드 서적 발간은 거절하는 엄격한 제작 기준으로도 유명하다”며 “타임이 30년 동안 이어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성복 브랜드라는 상징성과 ‘디자인·품질 우선주의’로 대표되는 고유한 헤리티지로 국내 토종 패션 브랜드로서는 처음 애술린과 브랜드 아트북을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타임 브랜드북은 80페이지로 구성됐다. 1993년 브랜드 론칭 이후 30년 동안 타임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변천사를 비롯해 론칭 첫 시즌 캠페인 광고 이미지, 타임의 시그니처 제품인 테일러링 자켓 등 타임을 국내 대표 여성복 브랜드로 만든 주요 제품 이미지와 일러스트 등 100여 컷이 수록돼 있다.
 
책 표지는 타임 론칭 30주년 캠페인 모델로 선정된 미국의 유명 패션 모델 ‘카이아 거버(Kaia Jordan Gerber)’의 수트 이미지로 장식됐다. 본문 이미지들은 타임의 주요 가치로 선정된 자유(Freedom), 용기(Strenth), 지혜(Wisdom), 총명(Intelligence) 등 4개 카테고리로 분류했다.
 
한섬은 타임 브랜드북을 모두 5천 부 제작해 주요 고객과 국내외 리테일기업에 배포하기로 했다. 앞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시 타임 브랜드를 알리는 대표 홍보 콘텐츠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시진핑 정상회담에 해외 증권가 반응 미지근, "희토류와 블랙웰 빠져"
DB증권 "에스티팜, 수주잔고 증가와 제2올리고동 가동으로 실적 개선 기대"
미국 관세 해소한 현대차그룹 이제 자율주행 허들 넘는다, 정의선 엔비디아 젠슨황과 미래..
신영증권 "HK이노엔 효자 ETC, 불효자 H&B"
SK이노베이션 경영에 힘 더 싣는 장용호, 그룹 리밸런싱 핵심 퍼즐 맞춘다
미래에셋증권 "에스티팜 올리고 CDMO 중심으로 성장, 안정화되고 있는 실적"
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이익 4310억 흑자전환, OLED 매출비중 65%
[오늘의 주목주] '재료 소진' 두산에너빌리티 6%대 하락, 코스닥 디앤디파마텍 11%..
한미사이언스 오너 경영권 분쟁 해소, 전문경영인 김재교 핼스케어·의약품유통 '빛났다'
유안타증권 "에스티팜 올리고 매출 증가, 안정적인 생산 수주 확대 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