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코웨이, 니켈 정수기 사태로 2분기 영업이익 급감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6-08-02 17:41: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웨이가 니켈 정수기 환불처리 비용을 2분기에 반영해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코웨이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550억 원, 영업이익 118억 원을 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0.1%, 영업이익은 89.3% 줄어들었다.

  코웨이, 니켈 정수기 사태로 2분기 영업이익 급감  
▲ 김동현 코웨이 대표.
코웨이는 “얼음정수기 3종 모델을 리콜한 탓에 일회성 매출을 차감하고 충당금을 설정한 것을 2분기에 반영해 실적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7월에 얼음정수기 3개 모델(CHPI-380N ·CPI-380N / CHPCI-430N / CPSI-370N) 가운데 일부 제품에서 내부부품이 벗겨져 니켈 등의 이물질이 발생하는 결함을 발견했다. 그러나 1년 동안 이 사실을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다가 올해 7월 사과문을 게시하고 환불조치를 취했다.

코웨이는 회수대상 얼음정수기 3개 모델(CHPI-380N·CPI-380N/ CHPCI-430N/ CPSI-370N) 10만6152대 가운데 89.1% 정수기에 대여료 환불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환불해준 대여료만 679억 원에 이른다. 이 외에 렌탈자산폐기손실과 각종 수수료 등을 합하면 관련비용이 1221억 원에 이른다.

매트리스와 연수기, 안마의자 등의 환경가전부문에서 판매호조를 보였다.

코웨이는 “미세먼지 이슈가 지속돼 공기청정기 렌탈판매가 증가했고 매트리스 판매도 호조세를 보였다”며 “코웨이 가입계정도 6만 개 늘었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2분기에 38만5천 대를 렌탈판매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3.7% 늘어났다.

총계정 수는 585만여개로 2분기에만 가입계정이 6만 개 늘어났다. 지난해 2분기보다 2.3% 증가했다.

해외사업에서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2분기에 해외사업에서 매출 598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53.3% 늘어났다. 말레이시아 법인이 344억 원을, 미국법인이 147억 원을 거둬들여 코웨이의 해외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각각 47.3%, 16.9%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