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 NH농협생명에 경영유의 제재, 보험 경력자로 이사회 구성 요구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6-08 11:02: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NH농협생명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보험 전문성이 떨어지는 이사를 선임했다는 이유로 제재를 받았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NH농협생명에 대한 검사에서 3건의 경영유의와 4건의 개선사항 제재 처분을 내렸다.
 
금감원 NH농협생명에 경영유의 제재, 보험 경력자로 이사회 구성 요구
▲ 금융감독원이 NH농협생명에 보험 경력자로 이사회를 구성하도록 요구했다.

금감원은 NH농협생명의 이사들이 보험업과 관련된 경력이 없거나 미흡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이사회 구성을 보험업 경력자로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선임된 NH농협생명의 업무집행 책임자들이 농협중앙회와 NH농협은행 출신으로 보험업 경험이 없어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응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감독원은 NH농협생명에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것도 요구했다.

NH농협생명은 2020년 지급여력(RBC) 비율을 높이기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만기보유채권을 매도가능채권으로 재분류했다.

하지만 지난해 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한 영향을 받아 매도가능증권의 채권평가손실이 발생하면서 NH농협생명의 RBC 비율은 100%를 밑도는 상황이 발생했다.

금감원은 NH농협생명에 재무 건전성 악화와 리스크 관리 부실에 관한 원인을 찾고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