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 게임쇼 개최를 앞두고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등 게임 관련 종목을 살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8일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9일 미국에서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가 개막한다”며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게임’을 꼽았다.
▲ 9일 미국에서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가 개막한다. <서머 게임 페스트 공식 홈페이지> |
서머 게임 페스트는 2020년 코로나19로 E3, 게임스컴 등 글로벌 게임쇼가 잇따라 취소되자 캐나다의 게임 저널리스트 제프 케일리가 대안으로 발표한 온라인 게임 행사다.
올해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열리는데 세계 최대 게임쇼로 평가받는 E3의 올해 행사가 취소되면서 가장 주목받는 게임 행사로 떠오르고 있다.
서머 게임 페스트에는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액티비전, EA, 유비소프트, 캡콤, 세가, 스퀘어에닉스 등 세계적 게임사가 참가한다.
국내 게임사 가운데에는 넥슨,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 등이 참석한다.
하나증권은 “네오위즈는 게임스컴 수상 등으로 기대감이 증가한 ‘P의 거짓’ 관련 정보를 공개한다”며 “이달 초 진행했던 메타 퀘스트 게이밍 쇼케이스와 관련지어보면 VR(가상현실) 게임이 부각될 가능성도 있다”고 바라봤다.
게임 관련주로는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위메이드, 넥슨게임즈, 네오위즈, 스코넥 등이 제시됐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