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수산물 관련주 주가가 장중 강세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며 수산물을 미리 사두자는 움직임에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12시20분 코스피시장에서 사조씨푸드는 직전 거래일보다 8%(440원) 오른 5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 7일 오전 10시48분 코스피시장에서 사조씨푸드는 직전 거래일보다 6%(330원) 오른 5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조씨푸드> |
주가는 직전 거래일 대비 2.18%(120원) 높은 5620원에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CJ씨푸드도 같은 시각 직전 거래일 대비 5.56%(190원) 오른 3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51%(120원) 높은 3540원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이 이달 5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용 해저터널에 해수를 채우기 시작했다.
일본 정부가 올해 7월 초까지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한다는 계획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오염수에는 방사성핵종(삼중수소)이 완전히 걸러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방류가 진행되면 주변 해역 수산물 기피 현상이 우려된다. 이에 후쿠시마 인근 어민들은 자국 정부의 방류에 반대하고 있다.
한편 일본 동쪽 지역에서 방류된 오염수는 약 5개월 뒤 우리나라 주변 해역에 흘러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