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2023-06-07 09: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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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그룹에서 2차전지소재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중장기 성장성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 7일 포스코인터내셔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7일 포스코인터내셔널 목표주가를 기존 3만3천 원에서 4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5일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는 3만3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그룹 내 2차전지소재 조달 확대로 중장기 성장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4월 포스코그룹의 중장기 7대 핵심사업 가운데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철강, 식량, 신사업 등 4대 사업영역을 강화해 2030년까지 시가총액을 23조 원으로 확대하겠다는 중장기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신사업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그룹사로 2차전지 소재·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조달 창구로서 역할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부터 포스코퓨처엠의 수산화리튬 소요량의 30%를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
앞서 5월에는 탄자니아 마헨지 흑연광산과 25년 동안 모두 75만 톤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고 포스코퓨처엠의 음극재 생산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또 2월에는 포스코HY클린메탈에 폐배터리 블랙파우더 공급을 시작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그룹 내 2차전지소재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기존사업의 실적호조 지속 및 LNG사업 중심의 자체적 성장동력과 더불어 최근 그룹사 2차전지소재사업 확대에 따른 공급 기능 확대 등 중장기 성장성을 강화 할 것"이라고 목표주가를 상향한 이유를 설명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