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5월 하루평균 증시 거래대금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18조 원으로 집계됐다. 4월 하루평균 증시 거래대금(약 26조4천억 원)과 비교해 31.6% 줄었다.
▲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18조 원으로 4월보다 31.6% 줄었다. 사진은 한 은행 딜링룸. |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 거래대금이 4월 12조6천억 원에서 5월 9조1천억 원으로 27.4% 감소했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같은 기간 13조8천억 원에서 8조9천억 원으로 35.5% 줄었다.
증시 거래대금 감소는 4월 말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 폭락사태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주가 급등세를 보이며 증시를 주도했던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주가 조정을 겪으면서 이들 업종의 주요 매수 세력인 개인들이 투자 동력을 잃기도 했다.
6월 들어 하루평균 증시 거래대금은 16조 원대 수준으로 뚜렷한 증가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