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이 한국을 방문해 금융계 인사들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서울경제에 따르면 다이먼 회장은 이날 한국에 입국해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회의장에서 금융지주 회장들을 비롯한 금융계 인사들을 만나 국내외 사업협력 등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사진)이 한국을 방문해 금융계 인사들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
이 자리에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
진승호 한국투자공사 사장,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들은 다이먼 회장에게 미국 금리 인하에 관한 전망을 물었고 다이먼 회장은 “미국이 단기간에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먼 회장은 미국과 중국의 갈등 문제와 관련해서는 “외교·안보상의 이유로 거리를 두더라도 경제 교류와 투자는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JP모건은 현재 자산 3조7천억 달러, 예금 2조5천억 달러를 보유한 세계 최대 은행이다. 다이먼 회장은 ‘월가의 황제’로 불리고 있다.
다이먼 회장의 한국 방문은 5년 만이다. 그는 최근 일주일 동안 중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을 1박2일씩 방문한 뒤 이날 서울에 도착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