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 나선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시 침수우려 반지하주택 1만3240호를 대상으로 심층면담 및 이주지원 등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이 주거상향 지원을 통해 이주를 마친 가구를 방문해 주거상향지원사업에 관한 의견을 듣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서울시 자치구와 협력해 6월 안에 주거상향을 희망하는 반지하 가구와 상담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그 뒤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설치된 주거안심종합센터 주거상담소를 통해 △매입임대주택, 전세임대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입주 △이사비, 보증금 무이자 대출 등을 지원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앞서 2020년부터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을 통해 반지하주택 및 쪽방, 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가구 약 3200호의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지원했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서울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주거안전망 구축을 위해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반지하가구 주거상향 지원과 같이 주거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