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5월 국내 수입차 신차 등록대수가 1년 전보다 9% 넘게 줄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3개월 연속 국내 판매량 1위를 유지했다.
▲ 5월 국내 수입차 신차 등록대수가 1년 전보다 9% 넘게 줄었다. 사진은 5월 모델별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
5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5월 국내 수입차 신차등록 대수는 2만1339대로 집계됐다. 2022년 5월과 비교해 신차 등록대수는 9.2% 감소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 신차효과와 물량부족이 혼재해 브랜드별 등락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292대로 3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BMW는 6036대로 2위에 머물렀지만 올해 1~5월 누적 판매대수에서는 3만6대로 메르세데스-벤츠(2만7420대)를 앞서고 있다.
3위는 볼보(1502대), 4위는 포르쉐(1005대)로 5월과 같은 순위를 지켰다.
5위 렉서스(974대), 6위 아우디(902대), 공동 7위 미니·폭스바겐(862대) 등이 뒤를 이었다.
5월 가장 많이 판매된 트림(모델별 등급)은 BMW 520으로 804대가 판매됐다. 2위는 렉서스 ES300h(546대), 3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350 4매틱(545대) 등이다.
모델별 판매량에서는 BMW 5시리즈가 1785대 팔려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메르데세스-벤츠 E클래스(1466대), 3위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854대)가 차지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유럽차가 5월 1만8434대로 점유율 86.4%를 차지했다. 일본차는 1709대(8.0%), 미국차는 1196대(5.6%)로 집계됐다.
사용 연료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가솔린차 9444대(44.3%), 하이브리드차 6559대(30.7%), 디젤차 2055대(9.6%), 전기차 1970대(9.2%),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1311대(6.1%) 등이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2458대로 58.4%를, 법인구매가 8881대로 41.6%를 각각 차지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