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장사업 기대감이 여전히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5일 LG전자 주가가 전장사업 기대감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5일 오전 10시20분 코스피시장에서 LG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33%(4100원) 오른 12만72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LG전자 주가는 0.57%(700원) 상승한 12만38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 때 4.71%(5800원) 오른 12만8900원에 거래되며 5월31일 이후 3거래일 만에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40%(10.38포인트) 오른 2611.74를 보이고 있다.
전장사업을 맡고 있는 VS(Vehicle Solution)사업부를 향한 기대감이 여전히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지난주 증권업계에서 연이어 나온 긍정적 리포트에 힘입어 주가가 한 주 동안 9.2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1.66%를 훌쩍 웃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단기적 관점에서 전기차 부품 매출비중 확대로 실적 개선이 가시화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전략 고객사인 애플카 출시 전망에 따른 잠재적 수혜 기대감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VS사업부 가치는 9조9천억 원으로 평가되며 이는 현재보다 2배가량 큰 수준”이라며 “LG전자는 본업 실적이 양호하고 전기차 모멘텀이 부각되는 이 시점이 기업가치 도약(리레이팅)이 가능한 절호의 기회일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