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3-06-05 09: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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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대원미디어가 2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출판 부문에서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 단행본 판매가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 대원미디어가 2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슬램덩크 단행본은 3월 이후에도 100만 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원미디어는 3월 개봉한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의 소설판과 2분기 인기 TV 애니메이션인 ‘최애의 아이’ 단행본 유통도 담당하고 있어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닌텐도와 관련된 매출 감소도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원미디어는 우리나라에서 닌텐도 게임기와 닌텐도 실물패키지 게임 유통을 맡고 있다.
5월12일 출시된 ‘젤다의 전설:왕국의 눈물’(젤다의 전설)은 출시 3일 만에 글로벌 판매량 1천만 장을 기록했다.
젤다의 전설 인기로 닌텐도 매출 감소가 보다 완만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대원미디어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올해 실적전망치는 상향조정했다.
대원미디어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3039억 원, 영업이익 21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0.1%, 영업이익은 55.3% 증가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