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적 분할 후 재상장한 이수화학과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주가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장중 10%대 급등세를 보이며 3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는 반면, 전날까지 동반 상승하던 이수화학 주가는 이날 10%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 이수화학 주가는 전날보다 10.39%(3200원) 하락한 2만7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
2일 오후 1시 25분 기준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주가는 전날보다 2만700 원(14.76%) 급등한 16만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주가는 17만49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주가는 31일 상장한 이후 전날까지 2거래일 연이어 상한가까지 올랐다. 이날에도 10% 이상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이수화학 주가는 전날보다 11.36%(3500원) 하락한 2만7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수화학 주가는 재상장한 31일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전날에도 14%대 급등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들어서는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상승분 일부를 반납하고 있다.
앞서 이수스페셜티케미컬과 이수화학은 인적분할을 진행하면서 분할 일정에 따라 4월27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이후 이수스페셜티케미컬과 이수화학이 각각 변경상장, 재상장하면서 5월31일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이수화학에서 인적분할된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정밀화학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이수화학은 석유화학사업부문을 전담한다는 계획이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