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발족, 위원장에 최완주 전 고등법원장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3-06-01 16:54: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토교통부가 주택임대차와 법률, 소비자보호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를 발족했다.

국토부는 1일 전세사기특별법 공포 및 시행과 동시에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를 발족하고 1차 위원회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발족, 위원장에 최완주 전 고등법원장
▲ 국토교통부가 주택임대차와 법률, 소비자보호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를 발족했다.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 모두 3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위원장에는 최완주 전 서울고등법원장이 위촉됐다. 국토부는 “최 위원장은 오랜 법조경력을 통해 전문성과 실무경험을 갖췄다”며 “원로법관으로 민생사건을 여럿 담당하는 등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경청해 신뢰감 있는 판결을 내려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위촉 이유를 밝혔다.

위원회 민간위원은 25명이다. 전직 판·검사 등 법률전문가 8명, 법무사·감정평가사·공인중개사 등 주택임대차분야 전문가 7명, 학계전문가 7명, 소비자보호 등 공익활동 경험자 3명 등으로 구성됐다.

기재부, 법무부, 행안부, 국토부, 금융위 실장급 5명도 위원으로 참여한다.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1차 회의에서는 전세사기피해자 등 심의 가이드라인을 논의한다. 긴급한 경매, 공매 유예·정지를 위해 인천, 부산 등 지자체에서 진행한 사건접수 건도 심의한다.

전세사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은 거주지 관할 시·도에 전세사기피해자결정 신청을 할 수 있다. 각 시·도는 이와 관련해 30일 안에 조사를 마치고 위원회에서 30일 안에 의결해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피해 임차인들의 어려움을 하루라도 빨리 줄일 수 있도록 위원들의 깊이 있고 신속한 심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