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유통업종 최선호주로 꼽혔다.
BGF리테일은 관광지, 대학교, 공항 등 특수입지 매장 비중이 높기 때문에 리오프닝 시기 강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유통업종 최선호주로 꼽혔다. BGF리테일 목표주가는 기존 24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됐다. |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BGF리테일 목표주가를 기존 24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5월31일 BGF리테일 주가는 19만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조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소비 둔화 우려를 객수 회복으로 극복하려고 노력 중이다”며 “물가 상승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매장 고객을 유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가성비를 강조한 ‘득템 시리즈’ 상품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고품질 가정간편식 등의 상품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식품은 연관 상품 구매 비중이 높은 아이템이다. 식품 위주의 상품 강화는 고객 수를 회복시키고 객단가를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여름에 수요가 많은 상품군을 중심으로 초저가 상품도 선보이기 시작했다.
조 연구원은 “전반적인 고객 수 회복에 따라 경쟁업체보다 편의점사업의 비중이 높은 BGF리테일의 레버리지가 클 것이다”며 “리오프닝 시기 외출이 늘어남에 따라 관광지, 대학교, 공항 등 특수입지 매장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BGF리테일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8조3210억 원, 영업이익 30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18.7% 증가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