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이노텍이 올해 하반기 아이폰15 출시에 따라 부품판매가 늘어 실적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일 “올해 하반기 애플 아이폰15가 나오게 되면 기존 아이폰12와 아이폰13 사용자들이 대거 스마트폰을 교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이폰15 프로맥스에 고부가 부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 LG이노텍이 올해 하반기 애플의 새 스마트폰 아이폰15 출시에 따라 잠망경 카메라 모듈 등 부품판매가 늘어 실적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
LG이노텍은 올해 하반기 출시될 애플 아이폰15 프로맥스에 들어가는 새로운 카메라 폼팩터인 잠망경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잠망경 카메라 모듈은 고배율의 광학줌 기능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카메라가 툭 튀어나오는 현상을 줄여줘 디자인 측면에서도 심미성을 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15 프로맥스 뿐만 아니라 아이폰15 일반모델도 4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는 기능향상 변화가 있어 수요증가가 예상된다”며 “LG이노텍을 비롯한 아이폰15 부품업체들은 뚜렷한 상저하고 이익패턴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LG이노텍의 경우 올해 영업이익 비중이 상반기에는 9%, 하반기에는 91%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