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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부위원장 김소영 대환대출 인프라 현장 점검, "운영 초기 사고 유의"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05-30 16: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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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부위원장 김소영 대환대출 인프라 현장 점검, "운영 초기 사고 유의"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오른쪽 세번째)이 30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금융결제원 분당센터에 방문해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비즈니스포스트]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31일 개시하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금융결제원을 직접 찾았다. 

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감독원과 함께 대환대출 인프라의 주요한 축인 대출이동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는 금융결제원 분당센터 통합 관제실에 방문했다.

김 부위원장은 박종석 금융결제원장으로부터 31일 개시되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의 준비 상황 및 서비스 개시 이후 비상 대응계획 등을 보고 받고 금융결제원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부위원장은 “대환대출 인프라의 중요성을 고려해 금융결제원, 참여회사 및 금융감독원이 함께 운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등 시스템 운영 초기의 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운영 초기 관심이 집중될 것에 대비해 서버, 트래픽 관리 및 일시적인 지연 현상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갖고 대응해 달라”며 “정부도 필요한 보완 조치를 함께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31일부터 금융소비자가 금융사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는‘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가 시작된다.

금융소비자는 네이버페이 등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은행, 저축은행, 카드‧캐피털사에서 받은 기존 대출과 다른 금융사의 대출조건을 비교한 뒤 선택한 금융사의 앱으로 이동해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31일 기준 이용 가능한 대출비교 플랫폼은 네이버페이, 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KB국민카드, 웰컴저축은행 등이다.

금융사 앱은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기업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수협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JT저축은행, KB저축은행, 다올저축은행, 모아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BNK캐피탈, DGB캐피탈, JB우리캐피탈, NH농협캐피탈 등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은행 영업일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 등은 주요 은행 등의 영업점에 방문해 대출 갈아타기를 신청할 수 있다. 

금융사 사이 상환 처리를 전산화한 대출이동 시스템을 통해 새 금융회사 한 곳만 방문해도 본인의 기존 대출을 확인하고 상환할 수 있다. 

옮길 수 있는 기존 대출은 53곳 금융사에서 받은 10억 원 이하의 직장인대출, 마이너스통장 등 보증‧담보 없는 신용대출이며 기존 대출에서 갈아탈 수 있는 새로운 대출 역시 동일하다.

다만 기존 대출을 새희망홀씨대출, 징검다리론, 새희망드림대출 등 서민·중저신용자대상 정책대출로 갈아타는 것은 보증 여부와 관계없이 가능하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비상경제민생회의’ 등을 통해 고금리 시기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공감형 정책’ 마련에 주력해 왔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이자부담 경감 뿐 아니라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은행 사이 경쟁을 촉진할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지시한 바 있다. 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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