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컬리 첫 분기 실적 공개, 1분기 영업손실 305억으로 적자 40% 줄어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3-05-26 17:44: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컬리가 적자 줄이기에 성공했다.

컬리는 1분기에 매출 5096억 원, 영업손실 305억 원을 냈다고 26일 공시했다. 2022년 1분기보다 매출은 0.6% 줄었고 적자 규모는 40.8% 감소했다.
 
컬리 첫 분기 실적 공개, 1분기 영업손실 305억으로 적자 40% 줄어
▲ 컬리가 1분기 영업손실 규모 축소에 성공했다.

컬리의 분기 실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컬리는 지난해까지 감사보고서만 내다가 올해 3월 처음으로 사업보고서를 낸 데 이어 이번에 분기보고서를 처음 제출했다.

컬리 주주가 500명을 넘었기 때문에 분기보고서를 제출해야 할 의무가 생겼다고 컬리 측은 설명했다.

컬리가 올해 초 기업공개에 실패한 뒤 그동안 성장성 중심으로 운영하던 전략을 수익성 중심으로 선회하면서 적자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컬리는 신규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지급하던 할인쿠폰의 발행을 대폭 줄이는 등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문별로 보면 이커머스부문에서 매출 5087억 원을 냈다. 상품 판매로 5077억 원, 수수료 및 기타로 9억4200만 원을 벌었다.

컬리넥스트마일과 컬리페이, 플래너리, 넥스트키친, 케이오티씨 등 종속회사에서는 매출 464억 원을 냈다.

컬리가 보유한 현금성 자금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컬리의 1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컬리는 1분기 말 기준으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모두 1426억 원 가지고 있다. 2022년 말보다 530억 원 줄었다. 컬리가 최근 기존 투자자로부터 유치한 1200억 원은 아직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대우건설, 2018년 서울 금천구 지반침하 사고로 '2개월 영업정지' 제재 받아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공동 투자 결정, 지분율 80대 20
[정시특집-대학바로가기] 중앙대 정시 가나다군 1944명 선발, 첨단분야 신설·증원
네이버, 스페인 투자 계열사 주식 9728억 더 취득해 완전자회사로
검찰, '미공개 정보 이용'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부부에게 실형 구형
[16일 오!정말] 이재명 "제일 나쁜 것은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것"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는 경영상 목적 따라 적법하게 진행, MBK·영풍에 유감"
[원화값 뉴노멀④] 삼양식품 김정수와 오뚜기 함영준 희비 가르는 고환율, 식품업계 비빌..
한동훈, 국힘 다무감사위의 김종혁 중징계 권고에 "민주주의를 돌로 쳐 죽일 수 없다"
넥슨 PC·모바일 게임 시장서 연말 겹경사, 이정헌 IP 확장 전략 통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