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만에 올라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내렸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2포인트(0.16%) 높은 2558.81에 장을 마쳤다.
▲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2포인트(0.16%) 높은 2558.81에 장을 마쳤다. |
한국거래소는 “전날 미국 증시 실적 호조 등에 따른 기술주 강세로 아시아 반도체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원화가 강세 전환되며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대규모 외국인 현선물 동반 매수세 유입으로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투자자가 910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강세를 이끌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5051억 원어치, 개인투자자는 412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차별화된 장세가 나타난 가운데 전기전자(1.4%), 섬유의복(1.0%) 주가가 올랐고 운수장비(-0.1%), 의료정밀(-0.1%) 주가는 상대적으로 적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2.18%), SK하이닉스(5.51%), 삼성전자(3.13%) 등 완성차 기업 주가가 많이 올랐다. 이 외에도 현대차(0.98%), 기아(0.34%)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86%), 삼성바이오로직스(-0.26%), LG화학(-0.84%), 삼성SDI(-1.0%), 네이버(-1.70%) 주가는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49포인트(0.53%) 내린 843.23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나스닥지수 강세 등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심으로 기관, 외국인 동반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투자자가 211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14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335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음식료담배(-2.9%), 운송(-2.2%), 운송장비부품(-2.0%)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14%), HLB(2.80%), JYP엔터테인먼트(1.25%)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26%), 에코프로(-0.91%), 엘앤에프(-0.79%), 셀트리온제약(-0.35%) 카카오게임즈(-0.65%), 펄어비스(-3.95%), 오스템임플란트(-0.11%) 등 7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