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2023-05-26 10: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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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웹툰이 미국 대표 만화시상식인 ‘윌 아이스너 어워드’에서 7개 부문에 수상 후보로 올랐다.
네이버웹툰은 미국 만화계 아카데미로 불리는 ‘윌 아이스너 어워드’에서 6개 작품과 1명의 작가가 수장 후보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 네이버웹툰 작품 6개가 미국 '윌 아니스너 어워드'에 수상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작년에도 이 시상식에서 최우수웹코민 부문에서 수상한 '로어 올림푸스'. <네이버웹툰>
윌 아이스너 어워드는 미국 만화계의 거장 윌 아이스너의 이름을 따 1988년부터 시작된 시상식이다. ‘만화계의 아카데미’로 불리기도 하며 올해는 7월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수상 결과를 발표한다.
최우수웹코믹 부문에는 ‘로어 올림푸스’, ‘스포어스’, ‘만나몽’이 후보가 됐다. ‘크립티드 클럽’은 최우수 유머 작품에, ‘크립티드 클럽’을 연재하는 사라 앤더슨 작가는 최우수작가·아티스트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하트스토퍼 Vol.4’는 10대를 위한 최우수 출판물상 후보가 됐다.
‘로어 올림푸스’는 지난해에도 이 시상식에서 최우수웹코믹상을 수상했다.
국내 작품으로는 연상호, 최규식 작가의 웹툰 ‘지옥’을 원작으로 한 단행본이 최우수 북미판 국제작품-아시아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네이버웹툰은 후보에 오른 외국 작품들이 모두 아마추어 창작공간인 캔버스에 연재되고 있는 작품들이라고 소개했다.
이신옥 네이버웹툰 미국콘텐츠 총괄리더는 “네이버웹툰이 배출한 IP들이 영상,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보임에 따라 콘텐츠 업계에서 웹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며 “캔버스에 대한 해외 창작자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수준 높은 작품이 늘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성과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