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로봇 관련 종목을 살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26일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다음 주 국제로봇학술대회인 ‘ICRA(International Conference on Robotics and Automation) 2023’이 개최된다”며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로봇’을 꼽았다.
▲ 26일 하나증권은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로봇’을 꼽았다. 사진은 ICRA 2023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ICRA는 해마다 상반기에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 학술대회다.
ICRA 2023은 5월29일부터 6월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미래의 포용:인간을 위한 로봇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로봇 과학자 4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6일 열린 테슬라 연례 주주총회에서 로봇기업이 될 것이라 언급한 점이나 현재 저출산 상황도 로봇 관련 종목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나증권은 봤다.
하나증권은 “현재 저출산에 따른 노동력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로봇 등 자동화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로봇 관련주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 고영, 로보티즈, 휴림로봇, 티로보틱스 등이 제시됐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