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단독] 롯데GRS '독산동 시대' 3년 만에 본사 이전 검토, 잠실 유력 후보로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3-05-25 00: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롯데GRS가 '독산동 시대'를 연 지 3년 만에 사옥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GRS는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등을 운영하는 롯데지주의 자회사다.
 
[단독] 롯데GRS '독산동 시대' 3년 만에 본사 이전 검토, 잠실 유력 후보로
▲ 롯데GRS가 서울 독산동 시대를 연 지 3년 만에 사옥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GRS>

25일 롯데GRS에 따르면 현재 롯데GRS는 본사를 옮기기 위해 서울역과 홍대, 잠실 삼전역 인근의 건물을 새 사옥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외식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회사의 업종 특성상 상권이 트렌디한 곳으로 옮기는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데 더 낫다는 판단에 새 사옥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며 “현재 언제 어디로 이동할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롯데GRS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후보지 3곳 가운데 가장 유력한 곳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삼전역 주변이다.

삼전역은 유명 맛집이 모여 있어 젊은 세대의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잠실 ‘송리단길’과 멀지 않다. 외식업계의 동향을 파악하기에 적합한 후보지라는 뜻이다.

롯데그룹 여러 계열사가 모여 있는 롯데월드타워와 지리적으로도 가까워 다른 계열사와 소통이 원활해질 수 있다는 점도 삼전역의 장점으로 꼽힌다.

롯데GRS 관계자는 “아직 후보지를 삼전역으로 좁히지는 않은 상황이다”라며 “새 건물을 사들일지, 임차할지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롯데GRS는 현재 서울 금천구 독산역 인근 금천롯데타워 일부를 사옥으로 쓰고 있다. 원래 서울 용산 남영동 사옥에서 33년 동안 생활했지만 서울시가 청년주택 사업 부지로 기존 사옥 부지를 활용하기로 하면서 2021년 6월에 본사를 이전했다.

롯데GRS는 사옥 이전을 위해 2021년 2월 계열사인 롯데알미늄으로부터 금천롯데타워 토지 및 건물을 170억5500만 원에 사들였다.

현재 롯데GRS 금천롯데타워에서 일하는 인력은 300~400명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