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국토부 인공지능으로 전세사기 막는다, 이상거래 감지 연구용역 착수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3-05-23 14:45: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토교통부가 전세사기 등 부동산 피해를 막기 위해 이상거래를 감지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국토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부동산 불법행위 피해예방 및 부동산 이상거래 선별 고도화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연다. 
 
국토부 인공지능으로 전세사기 막는다, 이상거래 감지 연구용역 착수
▲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이상거래를 선별해 상시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구축해 피해 막기에 나선다.

이번 연구용역은 최근 전세사기 등 부동산 불법행위가 조직화·지능화·광역화됨에 따라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상거래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는 실거래 자료 등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하고 인공지능 및 사회연결망 분석기법 등을 활용해 거래패턴과 보유기간 및 보유부동산 수 등을 분석한다는 방침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부동산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이상거래를 효율적으로 선별할 수 있는 모형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이상거래 선별모형 검증을 위해 전세사기가 빈번한 지역, 대규모 개발예정지 인근 등을 대상으로 모의조사를 거쳐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 내 부동산 이상거래 선별모형 도입 등 시스템 기능 개선도 추진하기로 했다. 

남영우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전세사기 등 불법행위 양상이 조직화, 지능화 돼 기존의 방식으로 이상거래를 선별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장기간 축적된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법 등을 접목해 국민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젠슨 황 반도체 협력사와 신뢰 강조, "메모리·파운드리 공급 안정적"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10·15대책 이후 처음으로 커져, 송파 0.53% 성동 0.43%
GS건설 분양 계획 차질에 주택 외형 주춤, 허윤홍 플랜트·신사업서 만회한다
'10·15대책 한 달' 서울 3년새 가장 가파른 거래절벽, 매물 잠금해제 '보유세 강..
SK텔레콤 '1인당 30만 원 배상 조정' 거부할듯, 가입자 전원 소송 땐 7조 배상 ..
LS 미국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설명회 "2029년까지 설비투자 6천억 필요"
유비리서치 "IT용 OELD 출하량, 2029년까지 2배 이상 증가"
삼성전자 일부 임원에게 퇴임 통보 시작, 이르면 21일 사장단 인사
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 공모 시작, 내년 초 취임 전망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저점 임박' 관측 나와, "건강한 조정구간 범위" 분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