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WTO 사무총장이 23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배달로봇 '루키'를 체험하고 있다. <네이버> |
[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 사옥에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방문했다.
네이버는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WTO 사무총장이 23일 네이버1784 사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응고지 사무총장은 WTO 최초 아프리카 출신, 첫 여성 사무총장이다.
네이버는 응고지 사무총장이 네이버1784를 방문해 네이버의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트윈 등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무역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와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응고지 사무총장 방문에 동행했다.
응고지 사무총장은 네이버1784와 여러 기술을 체험한 뒤 “디지털 기술이 무역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며 디지털 전환은 업계와 각국 정부에 도전과 기회를 불러올 것이다”며 “오늘 한국의 젊은 디지털 기업인들과 토론을 통해 한국이 디지털 전환 선두에 서있음을 확인했고 WTO도 디지털 무역 촉진을 위해 국제협력과 국내정책 틀 마련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제2사옥인 1784는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빌딩으로 첨단기술과 공간의 융합을 통해 진화해 나가는 테크 컨버전스 공간이다. AI·로봇·디지털트윈·자율주행·클라우드·5G 등 다양한 기술이 1784 공간과 융합돼 네이버 임직원의 업무를 돕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1784에 올해 3월까지 미국 국무부 및 국토안보부 차관,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장관, 오스트리아 하원의장,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등 54개국에서 4천여 명 이상이 방문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