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 주식 매수의견이 제시됐다.
하이브는 올해부터 팬플랫폼 위버스에 유료 구독모델을 도입한다. 방탄소년단(BTS)의 군입대에도 세븐틴, 뉴진스, 르세라핌 등 아티스트 라인업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 한국투자증권은 23일 하이브 목표주가로 36만5천 원을 제시했다. |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하이브 목표주가 36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제시했다.
22일 하이브 주식은 26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 연구원은 “하이브는 국내외 인수합병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으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한 IP의 수익화로 자사 아티스트뿐 아니라 타사 아티스트 성장에 대한 이익도 가져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지금까지 위버스 수익모델은 콘텐츠, 앨범, MD, 팬클럽 수익에 대한 수수료였다”며 “올해부터는 프라이빗 메신저 서비스, 위버스DM, 실시간 자막, 팬레터, 손글씨 등 다양한 서비스를 포함한 멤버십 구독모델이 런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하이브가 유료 구독모델로 2024년에 1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BTS 군입대에도 멀티레이블 효과로 계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됐다.
안 연구원은 “BTS 군입대에도 세븐틴, TXT, 뉴진스 르세라핌 등 아티스트들이 가파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내년에는 세븐틴 멤버의 군입대도 시작되지만 후배 라인업들이 막강해 걱정이 없다”고 내다봤다.
세븐틴이 4월 발매한 미니앨범 10집 ‘FML’은 초동판매량 455만 장을 달성하며 국내 가수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하이브는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546억 원, 영업이익 78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8.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6% 감소하는 것이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