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3-05-22 17: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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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6거래일 연속 올라 2550선을 되찾았다. 코스닥지수도 850선을 회복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9포인트(0.76%) 상승한 2557.08에 장을 마쳤다.
▲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9포인트(0.76%) 상승한 2557.08에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한국거래소는 "전 주말 미국 부채한도 협상 중단에 따른 해외증시 영향으로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며 "이후 원화 강세폭이 확대되며 전기전자주 중심 기관,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6거래일 연속 올랐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코스피가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에 가까워졌다"면서 "중국의 마이크론 제품 사용 중단 권고안에도 미중 갈등으로 악화될 조짐이 부재한 가운데 이날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예정돼 위험선호 심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관투자자가 5342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246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며 강세를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는 788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 전반에서 강세가 나타난 가운데 운수창고(2.6%), 건설업(2.5%), 기계(1.5%), 운수장비(1.5%)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대체로 올랐다.
삼성전자(0.15%), LG에너지솔루션(1.45%), SK하이닉스(0.92%), 삼성바이오로직스(1.03%), LG화학(0.29%), 삼성SDI(0.29%), 현대차(0.97%), 기아(0.11%) 등 8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삼성전자우(-0.17%), 네이버(-0.69%) 주가는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2포인트(1.23%) 높은 852.04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제약 및 반도체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외국인투자자가 2169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하며 코스닥지수 강세를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는 2021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4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4.8%), 일반전기전자(3.9%), 금속(2.5%) 업종 주가가 많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4.42%), 에코프로(6.58%), 엘앤에프(5.91%) 등 2차전지 종목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2.02%), HLB(0.14%), 셀트리온제약(2.92%) 등 바이오주가도 올랐으며 이 밖에 카카오게임즈(0.25%), 펄어비스(0.11%) 주가도 올랐다.
JYP엔터테인먼트(-1.38%), 오스템임플란트(-0.37%) 종목 주가는 내렸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