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얘기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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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22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하이브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하이브는 직전 거래일보다 4.27%(1만2천 원) 내린 26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와 같은 28만1천 원에 출발해 오후 1시까지 줄곧 하락했으나 이후 소폭 반등했다.
거래량은 48만1543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시가총액은 11조1607억 원으로 직전 거래일보다 5400억 원 가량 줄었다. 시가총액 순위도 27위에서 28위로 내렸다.
기관투자자가 23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와 개인투자자가 각각 145억, 8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른 엔터테인먼트 종목주가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는 가운데 하이브가 이날 기관 매도세를 중심으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하이브는 4월부터 이날까지 주가가 약 43% 올랐다. 이에 이날을 포함 3거래일 연속으로 주가가 하락 마감하고 있다.
같은 기간 주가가 각각 47%, 60% 이상 오른 JYP엔터테인먼트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모두 최근 2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48% 올랐다. 20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고 8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다. 카카오와 삼성물산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76%(19.29포인트) 오른 2557.0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에코프로로는 직전 거래일보다 6.58%(3만5천 원) 오른 56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32%(7천 원) 낮은 52만5천 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 초반 상승 전환한 뒤 오름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82만7084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3만 주 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15조978억 원으로 9300억 원 가량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2위로 같았다.
외국인투자자가 55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542억, 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리튬 가격이 오르면서 2차전지 종목에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22일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지난 주 31% 급등하며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며 “최근 한 달 동안 54% 폭등하며 3만불대 후반까지 반등했다”고 말했다.
리튬은 2차전지 배터리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원자재이며 한국거래소는 리튬 관련주로 에코프로, LG화학, 포스코퓨처엠 등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을 언급하고 있다.
다만 포스코에 따르면 탄산리튬은 주로 스마트폰, 노트북, 전동공구 등 에너지 용량과 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배터리 제작에 사용되며 전기차 배터리 등 고용량 배터리에는 수산화리튬이 사용된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1.06% 올랐다. 17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고 11개 종목 주가는 하락했다. CJ ENM, 위메이드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1.23%(10.32포인트) 상승한 852.04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