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호반그룹이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5억5천만 원을 내놨다.
호반그룹은 비영리 연구기관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에 5억5천만 원을 후원한다고 17일 밝혔다.
▲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왼쪽부터), 정운찬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이사장,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이 한반도 인구감소 및 비수도권 소멸 공동대응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호반그룹> |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초저출산과 고령화 등 한국 인구문제에 관해 기업과 민간 차원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기관이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초대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이 발기인 대표로 참여했다.
호반그룹이 전달한 지원금은 △비수도권 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 △인구감소 위기 관련 정기 세미나 △관련 포럼과 학술행사 등에 활용한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이번 후원이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호반그룹은 사회공동체 일원으로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 차원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운찬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이사장은 “인구가 줄어 산업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호반그룹 후원이 문제해결을 위한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인구 회복을 위해 기업이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